[앵커]<br />지난 20일 경기도 시흥에서 시내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차량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.<br /><br />아찔했던 사고 순간,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곡선 오르막을 따라 왕복 4차선 다리로 접어든 승용차.<br /><br />맞은편 시내버스가 기우뚱 균형을 잃는가 싶더니, 중앙분리대를 넘어 파도처럼 솟구칩니다.<br /><br />차량 파편이 눈처럼 쏟아집니다.<br /><br />지난 20일 오후 4시쯤 경기도 시흥 연성교에서 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차량 두 대를 잇달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운전자 3명이 경상을 입었지만, 버스 승객이 없었던 게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.<br /><br />[버스회사 관계자 : 도로가 차도 별로 없고 조금 속도를 냈다고 하더라고요. (규정 속도가) 70km인데 저희 운행기록계상이 찍힌 속도는 78km 나왔어요.]<br /><br />운전자 과실이라는 설명과 달리, 일각에서는 차량 노후와 정비 불량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버스 기사 관계자 : 브레이크를 두 번 잡았는데 한쪽이 브레이크가 안 듣고 한쪽으로 핸들이 쏠리면서 차가 분리대를 타고 넘어갔대요.]<br /><br />경찰은 차량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, 운전자가 퇴원하는 대로 진술을 듣고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2322314749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